1on1 세팅하기 : 주기, 시간, 장소 등

1on1 세팅하기 : 주기, 시간, 장소 등

다음과 같이 1on1을 세팅해보세요. CLAP이 제시하는 표준 1on1 운영방식을 통해 조직에 1on1을 쉽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.

1. 1on1의 주기 : 월 1회

리더와 구성원의 적절한 소통을 위해 1on1은 최소한 월 1회 진행되어야 합니다. 리더의 매니징 현황에 따라 주 1회 운영하는 등 더 자주 1on1을 진행하는 것은 무방하나, 월 1회보다 긴 주기를 가져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.

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주로 주 1회의 1on1을 진행합니다. 실리콘밸리의 매니저들은 실무보다는 매니징 업무에 주력하고 팀 성과에 의해 매니저의 성과가 판별되기에, 팀 성과를 높이는 것에 가장 효과가 좋은 1on1을 매 주 진행하며 성과를 관리하는 것이죠. 반면, 실무와 함께 매니징을 해야하는 한국의 매니저들에게 주 1회는 다소 부담되는 주기일 수 있습니다. 따라서 CLAP에서는 월 1회의 주기적인 1on1부터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
월 1회의 1on1으로 어떻게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1on1 효과를 낼 수 있을까요? 핵심은 1on1의 내용에 있습니다.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1on1에서 목표 체크인도 함께 진행합니다. 지난 주의 업무, 이번 주에 진행할 업무, 그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1:1 관계에서 다루는 것이죠. 반면, CLAP은 목표 체크인을 1on1과 분리하여 1:N의 관계로 주 1회 진행하고 월 1회의 1on1을 통해 목표 및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나누는 것을 제시합니다. 이와 같은 방식으로 1on1을 진행한다면 1on1에 필요한 시간은 절반으로 줄이되 매 주 진행하는 1on1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.

2. 1on1의 시간 : 1시간

1on1은 리더와 구성원이 1:1로 대화를 나누는 만큼,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입니다. 따라서 1on1에서 마음 편히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최소 1시간 이상 설정합니다.

1on1 시간을 지나치게 짧게 설정한 경우, 구성원이 마음을 열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할 즈음에 1on1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. 혹은 구성원이 시간에 쫓기는 마음으로 1on1에 참여하여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
또한 1on1 앞, 뒤 일정은 최소 30분의 간격을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1on1 이전에 많은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 경우 1on1에서 리더는 지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. 이러한 리더의 지친 모습은 멤버에게 ‘나와의 1on1이 힘든가?’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. 또한 이전 일정이 지연되어 1on1에 늦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 리더가 1on1에 지각하는 모습 또한, 구성원으로 하여금 ‘나와의 1on1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’는 오해를 줄 수 있기에 좋지 않습니다.

1on1을 진행하다보면 중요한 이야기는 후반부에서 많이 나오게 됩니다. 이후 일정으로 인해 1on1을 급하게 종료하지 않도록 1on1 이후 30분은 여유시간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.

3. 1on1의 장소 : 어디든

1on1을 진행하는 장소는 어느 곳이든 상관없습니다. 회의실이든, 카페든 리더와 멤버가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며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소면 충분합니다. 때로는 맛있는 점심식사와 함께 진행하거나 산책을 하며 진행하는 것도 추천합니다. 또한 비대면 상황에서도 줌, 구글미팅 등의 툴을 활용해 1on1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